"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퇴사 통보 후,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마지막까지 내가 맡은 일을 잘 마무리하고 나오는 것이다.
퇴사는 끝이기도 하지만
누군가에겐 시작이다.
그 시작을 '좋은 이직'으로 이어가기 위해선
퇴사 전 정리, 꽤 중요하다.
✅ 1. 인수인계서 작성은 '내가 보는 매뉴얼'처럼
인수인계는 단지 업무 흐름만 쓰는 게 아니다.
'내가 이 일을 하며 겪은 흐름과 맥락'을 정리하는 것.
✔️어떤 업무가 있고
✔️그 업무를 왜 그렇게 처리했고
✔️주의할 점은 무엇이며
✔️자주 연락하는 거래처 정보나 파일 위치는 어디인지
이걸 쓰다 보면
"아, 내가 이만큼 했구나" 싶기도 하다.
퇴사 전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순간이기도 하다.
✅ 2. 메일함, 드라이브 정리
이건 다음 사람을 위한 배려이기도 하고,
미래의 나를 위한 정리이기도 하다.
✔️불필요한 개인자료는 삭제
✔️계약서/보고서 등은 폴더별 정리
✔️메일 자동 회신 설정(퇴사일정+후속 담당자 안내)
📌Tip
구글 드라이브를 사용한다면 퇴사 전 "이름 바꾸기+정리"만 해도
다음 사람이 고맙다고 한다.
✅ 3. 회사 자산 반납 & 퇴사 처리 서류 점검
의외로 놓치기 쉬운 포인트.
▫️사원증, 노트북, 법인카드, 업무용 앱 계정 등
▫️퇴직금/4대 보험 처리 서류, 퇴직증명서 요청 여부 확인
퇴사 후 서류 문제로 다시 연락 오면 서로 불편하다.
정리할 땐 정리답게
남겨진 사람도, 떠나는 나도 편해진다.
✅ 4. 후임자에게 '진짜'인수
문서만 넘긴다고 끝이 아니다.
직접 이야기하며 넘기는 것이
가장 확실한 인수다.
"이 업무는 파일보다 감이 중요해요"
"이거는 사장님이 생각보다 민감하게 보세요"
이런 식의 조언 하나가
그 후임자에겐 큰 도움이 된다.
마지막까지 '좋은 선배'가 될 수 있는 기회다.
✅ 5. 내 감정을 정리할 시간도 갖기
업무만 마무리한다고 진짜 정리가 되는 건 아니다.
내가 이 회사를 어떻게 기억하고,
무엇을 배웠는지를 스스로 정리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짧은 퇴사 다이어리를 써보기
✔️마지막 출근 날, 나에게 편지 써보기
✔️한 명이라도 고마운 사람에게 진심을 전해보기
'잘 나가는 것'만큼
'잘 마무리하는 것'도 나의 커리어다.
✍️ 마무리하며
퇴사란
'그만두는 일' 같지만
사실은 '마무리하는 일'이다.
떠나는 순간이 마지막 인상이 된다.
내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될지
그건 지금 손에 쥔 인수인계 파일이 결정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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