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사 후 일기

퇴사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노롱롱롱 2025. 12. 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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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다닐까, 멈출까... 그 경계에 있는 당신에게

요즘 퇴사 생각이 자주 들면

사람들은 보통 이렇게 말한다.

 

 "어디든 다 힘들어."

 "이직한다고 더 나을 거란 보장 없어."

 "지금이 불안한 시기야, 조금만 버텨."

 

 하지만 정말 버텨야 하는 걸까?

 아니면 멈춰야 하는 걸까?

 

 퇴사는 '도망'이 아니라 '선택'이다.

 문제는 그 선택을

 내가 '의식적으로'하고 있는지 아닌 지다.

 

 오늘은 그 경계에 서 있는 사람으로서

 퇴사를 고민할 때 꼭 점검해야 할 질문들을 정리해보려 한다.

 

1. '퇴사'라는 단어가 감정인가, 결론인가?

 퇴사를 떠올릴 때,

 지금 가장 먼저 드는 감정이 '화', '서운함', '슬픔'이라면

 지금은 아직 결정의 타이밍이 아닐 수 있다.

 

 왜냐하면 감정이 클수록, 판단은 좁아진다.

 아직이라는 전략보다, '탈출'이라는 본능이 우선되기 때문.

 

 💡 이럴 땐

 "내가 퇴사하고 싶은 건, 감정 때문인지 구조 때문인지"

  차분히 써보는 게 좋다.

 

2. 지금 회사를 '떠나고' 싶은 건가,

 혹은 '어딘가로 가고' 싶은 건가?

 

 많은 사람들이 퇴사 결정을 후회하는 이유는

 "떠날 곳만 있고, 갈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퇴근하고 나면 기운이 빠져서 아무것도 못 한다면

 ✔️아무리 쉬어도 출근 전날 불안이 가시지 않는다면

 ✔️'내가 왜 이 일을 하고 있는지' 계속 흐릿해진다면

 

 그건 퇴사보다

 '커리어 리디자인'이 필요한 신호일 수 있다.

 

3. 이런 생각이 6개월 넘게 반복되고 있다면?

"이번 달까지만 해보자."

"이번 분기 지나면 나아지겠지."

"팀장만 바뀌면 달라질 거야."

 

 이런 조건부 버팀이

 6개월 이상 반복되고 있다면,

 그건 '직장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삶과의 불일치'일 수 있다.

 

 📌 잠깐 점검해 보자

 🔘 이직을 생각한 시점은 언제부터였는가?

 🔘 그동안 개선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가?

 🔘 나의 불만은 구조적인가, 일시적인가?

 

 4. 퇴사 전, 나에게 해볼 질문 5가지

 ✔️ 아침에 눈 떴을 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감정 기반 점검)

 ✔️ 지금 하는 일, 1년 후에도 하고 싶은가? (미래 가능성)

 ✔️ 일이 끝난 뒤 나에게 남는 것은? (소진 또는 성장)

 ✔️ 지금 나의 중심은 누구인가? (타인의 기대 또는 나의 욕구)

 ✔️ 나는 회사 밖에서도 '나'로 존재할 수 있는가? (자존감 기반)

 

 ✍🏻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싶은가?

 퇴사할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사실 회사 상태가 아니라, 내 삶의 방향이다.

 

 ⚫️ 나는 불만족을 '개선의지'로 바꿀 여력이 있는가?

 ⚫️ 지금 이 조직에서 내가 바꾸고 싶은 것이 있다면, 가능성이 있는가?

 ⚫️ 6개월 뒤의 나는, 지금 이 선택을 후회할까?

 

 이 질문들에

 한 번쯤은 진심으로 답해봐야

 퇴사가 '선택'이 될 수 있다.

 

 💬  마무리하며

 퇴사는 나쁜 것도, 좋은 것도 아니다.

 그건 그저, '더 나은 나를 위한 조정'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지금,

 당장 결정하지 않아도 괜찮다.

 다만 기억하자.

 

 "남는 게 없으면 떠나는 게 맞고,

  얻고 싶은 게 있다면 준비하며 기다리는 것도 방법이다."